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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계 3대 만남중의 하나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만남이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의사의 아버지인 "니코마코스"로부터 생물학 교육을 받았고 철학, 물리학, 천체학으로 영역을 넓혀갔다.

  B.C. 384년 마케도니아의 작은 도시 스타게이로스(Stageiros)에서 태어나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 되었고 뤼케이온(Lyceun)이라는 학원(현대의 대학)을 세우고 연구하며, 계획하고, 과학적인 부분을 집필하는 데 전력을 기울렸다. 그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으로 마케도니아와 연관이 있으리라는 의심을 받아 아테나이로 도피했고 칼키스(Chalcis)에서 죽었다.

  선과 도덕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선을 위한 선이 있기도 하며 지적인 덕을 관리하지 못하면 쾌락으로 타락하게 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는 친애가 있으며 진전하면 우애가 형성된다. 쾌락이 선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지만 쾌락의 가치 기준에 따라 행복이 나올 수 있다. 행복은 좋은 활동이지 오락이 아니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어떤 선을 추구한다. 어떤 선은 다른 선에 종속한다. 그런데 인간을 위한 선을 연구하는 학문은 정치학이다.

  인간을 위한 선에 대한 개념은 좋은 교육으로 부터 얻어진다. 선은 이데아라고도 하고 선한 행위에 대한 목적은 행복인데 행복은 관습으로 얻어지는지 아니면 신을 통해 얻어지는가는 지적인 덕과 도덕적인 덕에 의해 결정된다.

  그렇다면 덕은 어떻게 생기는가. 기술처럼 덕은 덕에 근거한 대응하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습득된다. 도덕적인 덕에서 흘러나오는 행위와 똑같은 의미에서 선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극단은 서로 대립하며 또 중용에도 대립된다. 그러나 중용은 도달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덕적인 가치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 즉, 도덕적인 덕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절제를 익혀야 한다. 덕과 비슷하지만 덕이 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 수줍어 하는 것,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 등이 있다.

  지적인 덕의 주요한 것들로는 학문, 기술, 실제 생활의 지혜, 정치학의 지혜를 찾을 수 있다.

  쾌락은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만족에 불과하지만 행복이란 좋은 활동이지 오락이 아니다. 최고의 의미에서의 행복은 관조적인 생활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어렵다기 보다는 지루한 철학서이기 때문에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가며 이해하고 통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