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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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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알리기에리 '신곡1.2.3'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1.2.3' 성경과 불경 다음으로 불후의 명작인 단테의 은 매년 읽어도 감동이다. 첫머리에 서가에 해당하는 1가, 지옥편 33가, 연옥편 33가, 천국편 33가로 된 총 100가로 구성되어 있다. 표면에 나타난 주제는 사후의 세계를 중심으로 한 단테의 여행담이다. 단테가 33세가 되던 해 (예수께서 33세에 돌아가셨다)의 성 금요일 전날 밤 길을 잃고 어두운 숲 속을 헤매며 번민의 하룻밤을 보낸 뒤, 세 마리의 야수가 길을 막고 있을 때 라틴의 시인 베르질리우스의 안내를 받아 지옥과 연옥을 지나 연옥 끝에서 베아트리체를 만나 천국을 여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얻게 된다. 단테가 숲(죄 많은 생활을 상징)속의 절망에 빠져나올 때 표범, 사자, 늑대(죄를 상징)의 방해를 받지만 로마의 시..
혜능 '육조단경' 혜능 '육조단경' 선종 인도의 왕자인 석가모니는 진리를 깨우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걸었고 달마선사는 숭산에서 선종을 설파했다. 나뭇꾼인 혜능은 황매산(우리나라 합천 황매산이 아니라 중국 황허강 북쪽의 황매산)으로 들어가 홍인대사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혜능은 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지만 불심과 깨달음은 깊었다. 그래서 홍인대사는 혜능을 주지로 임명했다. 혜능대사는 글을 몰랐지만 그의 설법은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선종은 깊은 교리를 몰라도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절에 가지 않고도 참선을 통해 깨우침을 얻고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백성들은 선종을 추구하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혜능의 그러한 설법과 제자들에게 행한 가르침을 그의 제자들이 엮어 만든 책이 육조단..
정진숙 '숨쉬듯이 기도하듯이' 정진숙 '숨쉬듯이 기도하듯이' 찬송시가 12세 소녀시절에 허약한 몸은 죽음이 고통을 끝낼 수 있음을 희망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하나님의 딸임을 자랑스러워하며 신학도 학생 부부로 달동네에서의 삶은 행복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하나님의 아들 딸로 15번의 이사, 그리고 일본 선교사로 생활하며 두 아들과 딸 하나의 하나님 소왕국을 이루며 믿음, 사랑, 소망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진숙 는 성경책을 결혼 기념선물로 시작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살아가며, 흘린 눈물과 땀, 생명이 씨앗이된 시집이다. 성경 한구절, 한구절을 응용하여 시로 이었고, 삶의 흔적조차도 시로 승화시켰다. 몽글 몽글 생각의 끈을 느슨하게 잽싸게 풀어 내는 펜 내 마음 정체를 환히 드러내며 얄밉게도 신이 나는 펜 --신이 나는 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