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신논리학>
'아는 것이 힘이다'
'Knowledge is Power'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에 반증을 두고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이 연역법과 귀납법을 설명한 <신논리학>은 지성의 한계, 인간이 버려야할 선입견, 편견을 네가지 설명하고 있다.
유럽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프랑스 르네 데카르트의 <합리론>과 영국 '아는 것이 힘이다.'의 영국 프랜시스 베이컨의 <경험론>으로 학문의 흐름을 양분하고 있다. 동양은 지금으로 부터 약 2,500년전에 경험론 철학자인 공자는 '不經一事 不長一智' (불경일사 부장일지) '한가지 경험하지 않으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라고 했다. 경험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이컨은 아리스토텔레스(논리학)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신논리학)이라 명명하고 귀납적 방법을 설명하여 입증하려 했다.
진리에 도달하려는 인간의 지성에 방해가 되는 4가지 우상을 설명했다.
종족의 우상은 식물이나 동물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의 관점에 그들을 바라본다. 우주 또는 자연을 인간의 관점으로집 보기도 한다. 우리 전래 동화에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예를 들어보면, 그들은 경주할 수 도 없을 뿐만 아니라, 거북이가 도저히 이길 수 없다. 육지에 사는 인간의 관점에서 토끼가 이기고 바다관점으로도 봐야한다. 수영경주라면 거북이가 이간다.
동굴의 우상으로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 속이 최고였지만 밖으로잘 나오면 드넓은 세상에 놀랄 수 밖에. 그러나 나는 생각한다. 개구리 입장에서 보면 우물안이 천국이다. 밖에 나오자 마자 뱀의 먹이가 될 수 도 있다.
시장의 우상으로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인한 곤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의 우스갯 소리에 아빠와 아들이 목욕탕에 갔다.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서 '아이! 시원하다' -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시원하다니, 아들은 세상에 믿을 놈없다고 한다.
극장의 우상으로 학문(설)의 우상으로 극장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사이코패스도 일종의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병증으로 보고 있다.
뱀은 독이 있다. 뱀은 동물이다. 인간도 동물이다. 따라서 인간은 독이 있다. 연역적 방법이나 귀납적 방법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삼단논법이나 헤겔의 변증법에 빠지면 우리는 생각하는 모순된 동물이 될 수밖에 없다.
--- 소금빛향기 / 최용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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