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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영 로맨스 소설 공모 가작 당선작 박민지의 '로맨스 흥부뎐'

신영로맨스 소설 공모 가작 당선작
박민지의 <로맨스 흥부뎐>은 권선징악을 다루는 대표작 <흥부와 놀부>를 소재로 다룬 작품


  지금으로 부터 300년전 다리를 다쳤던 제비를 치료해준 제비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흥부의 고운 심성과 준수한 외모에 낭군으로 생각하며 300년 후의 인간 '연설'로 태어나 흥부를 찾아 나선다. 타로점(점을 잘 못침)을 쳐서 흥부를 찾아 나선다.

  어느날 사촌언니 은설을 만나는 곳에 애타던 흥부를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흥부의 친형 놀부를 만난다. 역시 인색하고 말도 함부로 한다. 그러나, 흥부의 하는 행동이 모두 연설이 봐왔던 그런 행동이 아니었지만 전생의 은인이기에 반연인 관계로 만난다. 그러나 두근거림이나 기대감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흥부의 집에서 도색잡지를 보고 지저분한 모습에 기겁한다. 반면에 놀부는 말쑥하고 부지런한 모습에 약간 감동받는다.
  놀부의 고아원 봉사에 흥부, 은설, 연설이 따라간다. 그곳에서 놀부의 성실함에 연설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흥부와 데이트에서 흥부는 으쓱한 곳만 찾아가서 더듬는 것이 일이다.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는 오염되지 않은 천연기념물이다.

  흥부에게 연락이 오지 않으면 궁금하지 않지만 놀부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안절부절한다. 그래서 타로점을 다시 생각하고 연설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놀부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사회에서 끌리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전생에서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다. 제비공주처럼 우리도 알수없는 힘에 이끌리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