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시민 불복종'
Henry David Soreau

1817년 콩코드 지역에서 태어나 45세로 폐결핵으로 사망할 때까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평생 전원도시 콩코드(월든 호숫가)에서 살았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자연 사랑이 남달랐으며, 특히 동식물에 관심이 많았다.
소로우는 하버드대를 졸업했지만 자연 속에서 살며 루소의 자연주의를 표방했으며 1837년 초월주의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을 만나면서 문학 활동에서 큰 전기를 맞는다. 또한 하버드 동창생 찰스 휠러와 플린츠 호수에서 캠핑했던 시절을 떠올리고 그의 삶을 따라하고픈 마음에 콩코드 남쪽 월든 호숫가에 직접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다.
그는 인두세(주민세)납부를 거절해서 투옥되기도 했다. 자유를 향한 노예들을 숨기면서 노예제 폐지를 주장했다. 그의 마음 속에 움튼 시민불복종을 일기 형식의 책으로 펴냈다. 루스벨트의 민족자결주의와 그의 시민불복종은 대한제국의 3.1운동과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운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스승 에머슨은 제자의 추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소로의 영혼은 고상하고 순수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는 그 짧은 생애 동안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탐구했다. 지식이 있고 미덕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가 있을 것이다."
소로는 "자연은 생명의 원천이며 삶에서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해준다. 일상적인 체험이 벌어지는 자연세계와 그 세계를 뛰어넘는 정신세계를 조화시킴으로써 초월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강조했고, 월든 호숫가에서 묵상적인 삶을 통해 이것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자연의 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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