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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박진영 '미안해'

박진영 '미안해'

  박진영 그는 노력하는 연예인이다. 연세대 학부와 대학원을 다녔던 수재로 작사, 작곡, 편곡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련해왔다. 이 책은 그의 나이 29세인 1999년에 출간한 그의 자서전적인 에세이이다.

  그의 직설적이고 이성 친구에 대한 성실한 태도를 읽다보면 그것마저 준비된 아니 변함없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랑은 노력하는 것이다. 어둠을 저주할 시간에 촛불 하나 밝혀라. 용기란 무서워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무섭지만 하는 것이다."

  사랑이 가득한 사람은 아무나 사랑하다 상처를 입기 쉽고, 믿음이 가득한 사람은 아무나 믿다 배신을 당하기 쉽고, 선한 마음이 가득한 사람은 항상 양보만 하다가 낙오되기 쉽고, 소망으로 가득한 사람은 꿈과 현실 사이의 벽에서 주저앉기 쉽다. 그래서 그는 지혜가 좋다고 강조한다.

  연예인이나 스포츠인들은 자서전적 에세이를 대필 작가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하지만 박진영의 <미안해>는 본인이 직접 쓴 조언서 또는 사람들로 하여금 바르게 살도록 이끄는 삶의 제안서라고 하는 게 옳다.

  진솔한 삶에 대한 본질과 살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딴따라 박진영의 이야기는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고심끝에 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