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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강진구 '리더, 독해져라'

강진구 '리더, 독해져라'

  리더의 본질은 조직을 위기에서 구하는 것이다. 배려와 소통만으로는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조직 변화의 출발은 리더의 결단과 실행이다. 리더가 결단과 실행에 머뭇거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리더는 독해져야 한다.

  리더는 끝까지 해보아야 한다. 중도포기는 몰락을 부른다. 제임스 다이슨은 진공청소기에서 먼지봉투가 모조리 사라지게 만든 장본인다. 그는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할 때 5,126번의 실패 끝에 5,127번째 시제품에서 비로소 성공했다. 그의 주장은 "성공의 비결은 계속 실패하는 것이다."

  리더는 인기에 목매지 않는다. 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이고 유능한 리더는 사랑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아니다. 또한, 자만하는 자는 망하는 지름길이다. 홍수가 날 때 오히려 물이 가장 귀한 시기다. 부드러우면서도 독해야 한다. 좋은 일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위기는 기회다. 중요한 것은 포기다. 즉, 독한 리더는 포기도 잘한다. 손자병법에 "모든 곳을 지키면 모든 곳이 약해진다." 인재는 독하게 키워야 한다. 옛말에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라고 했다.

  한계를 넘어라. 독함의 한계는 없다. 그러므로, 한계라는 단어를 머리에서 지워라. 창의적인 생각이란 어느 순간 머리속에 어떤 것이 퍼뜩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행위가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어떤 아이디어를 찾는 탐색 행위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가장 독해져야 한다. 상위로 올라갈수록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타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고 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천재성이 아니라 훌륭한 인격이다. 태도는 과거가 쌓여져 만들어진 현재의 모습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알려주는 예언자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우리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변화에 둔감한 사람은 낙오되고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거나 대처하는 사람은 성공한다. 따라서, 변화에 대한 눈을 가져야한다. 책은 그 길을 알려주고 우리는 아르고스의 눈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