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0대 미인 '한주미인'
단심가 원전
백제 춘향 한주
고양 고봉산성

"한주미인"
시/ 소금빛향기 (최용철)
아리수 물빛
고봉산에 담아
산새들의 고향
구름도 춤을 추네
만경사 종소리
천리를 넘어 흥안을 깨워
한주를 찾아
영천사에 염불하니
단심가를 낳고
목전에 죽음이라
어지러운 광대짓
정인의 부름이련가
백년해로 밤낮없이
춤추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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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0대 미인
한주미인의 이야기
삼국사기에는 한씨미인으로
조선상고사에는 한주미인으로 기록되었다.
지금의 일산의 고봉산에 한씨 낭자가 살았는데 미모가 삼국에 모르는 이 없었다.
어느날 고구려 태자 흥안이 지금의 일산지역으로 정찰을 나왔다.
그때 고봉산(해발)에서 둘이 우연히 만나 사랑을 쌓고 나중에 찾아온다는 기약과 함께 흥안은 떠나고,
그때 백제 태수가 시중들라고~~
거절하며 부른 노래가 (정몽주의 단심가로 알려진 노래 -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한씨 미인이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백제태수는 사형명령을 내리고 광대로 변장한 흥안(고구려 안장왕)의 부하 을밀부대가 쳐들어와 한주미인을 구하고 높은 곳에 올라 봉화를 올려 안장왕을 맞이한다(그래서 그때부터 고봉산이라 함) - 그 후로 둘이 재미나게 살았겠지뭐 ㅎㅎ
고봉산 정상에 기와조각등등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고, 지금은 군통신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얼마전에 만난 군장교에게 들어갈 수 없냐고 물으니 군인들도 들어 갈 수 없다고 한다..입구에 cctv확인만 하는 일이 자기의 직무라며~~
지금도 지명 이름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당시
개백현(다 나와 맞이 했다)
신라
우왕현(왕을 맞이 했다)
왕봉현(왕을 맞이 했다)
고려
행주현(왕이 행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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