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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수광의 '태왕 광개토'

'이수광,  태왕 광개토1.2, 백제 아신왕, 담덕, 고련, 대륙의 별'


  이수광의 소설을 좋아한다. 역사소설을 다루는 작가, 철저한 고증을 통해 독자들에게 기쁨과 슬픔을 주는 민족주의 작가 이수광의 소설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의 향기>, <열국지>등 많은 작품을 읽었다.

  대륙의 별, 광개토대왕을 그린 <태왕 광개토>는 우리들의 땅 대륙을 향한 우리들의 희망을 광개토대왕으로 충족시켜주고 있다. 우리들의 웅지를 이 책을 통해 펼치고자 한다. 숫한 광개토대왕을 그린 소설책을 읽어봤다. 어떤 소설에서는 담덕이 어린 시절 어느 산사에서 고구려왕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성장하는 것도 있었다. 암무튼 담덕은 한민족의 무예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아리수와 결혼해서 첫아이를 잃는다. 그 이전에 16세의 나이에 사냥을 나가서 알게된 여인과의 도련을 낳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정략결혼 하게되고, 고이련(고국양왕)의 뒤를 이어 영락 고구려왕으로 등극한다. 백제는 아신이 쿠데타를 일으켜 아신왕이 되고 시시때때로 고구려에 깐족거리다가 60여성을 빼앗기고 고구려를 형의 나라로 모시게 된다.
  고구려는 신무기를 개발하고 군사들을 철저하게 훈련시킨다. 연습은 실전처럼 훈련하고 대왕도 군사총사령관과도 함께 훈련한다.

  사냥에서 만났던 여인은 좋은 혼처 모두 물리치고 홀로 도령님(광개토대왕)의 아들 도련을 키운다. 그리고 후연이 공격해오고 광개토대왕은 이중전략을 취한다. 후연은 유인하기만 하고 북위를 치기로 하고 둘다 성공한다. 이때 혁혁한 공을 세운 도(고)련을 궁중만찬에 초대를 한다. 그런데 도련의 어머니의 흉몽에 서둘러 길을 떠나는데 중간에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고 얼마 후에 그들이 대왕을 시해하려는 자들임을 알고 궁궐에서 시해 시도에서 대왕을 보호하고 대신 죽는다.

  역사는 그의 맏아들 고련이 장수왕이 되는데, 소설에서 도련이 왕이 되는지는 불분명하다. 아무튼 소설이니까. 광개토대왕은 장수왕이 가장 넓은 땅을 가진 군주가 되도록 바탕을 만들어 준다.

  나는 만주의 광개토대왕비 대신에 40여년 전에 중원 고구려비를 보고왔다. 웅대한 그의 업적은 역사가 살아있는 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을사오적같은 사람들만 없다면 말이다.

  그런 위대한 나라도 내분(연개소문사후 자신들의 권력쟁탈전)으로 국력이 약화되고 660년 백제가 망하고 668년 멸망한다. 지금도 호시탐탐 노리는 외적들(ㅇㅂ, ㅈㄱ, ㅁㄱ, ㄹㅅㅇ)을 보고 뭉치고 대비하자. 제2의 백제 멸망, 고구려 멸망, 임진왜란, 병자호란, 을사조약같은 치욕을 당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