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

용정운 '일상에서 작은 깨달음'

용정운
'일상에서 작은 깨달음'
우리 자신과 마주하는 명상

  자신과 마주할 고요한 시간이 필요한 사랑과 정이 결핍된 이 시대에 소소한 일상에서 따듯한 울림이 다가오는 책 용정운 <일상에서 작은 까달음>은 마음의 고요함을 위해 명상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지혜로운 이는 감정에 속지 않으며, 구속받지 않기에 모든 감정으로부터 자유롭다. 밝음을 밝음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고 슬픔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추한 것도 아름답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 긍정적인 에너지, 웃음이다.

  세상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 존재할 뿐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고, 옳고 그른 것도 없다. 세상은 언제나 차별없는 중립인데, 우리 마음이 차별을 만들어낸다.

  아무리 하찮다고 느켜지는 것일지라도 그 모든 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출출이불공(出出而不空) 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베풀고 나누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다. 안에 가두고 붙잡고 있으면 나가지 않지만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

  명상을 통해 휴식의 비결을 찾고 지친 영혼에 안식을 찾아줄 필요가 있다.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명보 '미라클'  (0) 2023.10.08
오수영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0) 2023.09.26
탁현규 '조선 미술관'  (0) 2023.09.12
도깨비 포토 에세이  (1) 2023.09.11
한병철 '땅의 예찬'  (0)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