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운 '미래를 여는 지혜2'
탈무드를 통해 배우는 지혜
마빈 토케이어
불경일사 부장일지
(不經一事 不長一智)

유대인들의 정신적 지주는 성경과 탈무드라고 한다.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면 성경과 탈무드를 직접 가르친다.
탈무드를 읽으면 삶이 변화되고 행복하게 된다. 탈무드의 지혜를 빌어 101가지 지혜를 이 책에 담고 있다. 유대 사회의 모든 사상을 수많은 학자들이 모아서 집대성했고 마빈 토케이어는 정리하고 편집했다. 물질만능 시대에 인생의 보람되고 가치있는 삶의 등불을 탈무드가 밝혀주고 있다.
뱀의 꼬리가 머리에게 불평한다. 자기는 항상 따라 다니기만 하는 것은 뱀 세상의 최대의 모순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뱀꼬리가 이끌고 머리는 뒤따라 오라고 한다. 가다보니 강으로 빠지기도 하고 가시덤불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결국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서 불타 죽는다.
조직을 이끌고 앞서 가기 위해서는 번뜩이는 지혜와 경험이 필요하다. 지혜는 지식과 판단력으로 부터 나온다. 지식이란 특정한 지식 (법, 경제, 예술, 언어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식은 올바르고 곧은 판단력이 결합되고 경험과 조화가 이루어질 때 지혜가 형성되는 것이다. 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록 경험은 풍부해지고 인격이 완숙하게 된다. 논어에 불경일사 부장일지(不經一事 不長一智)라고 했다. '한 가지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라고 경험의 유용성을 설파했다. 영국의 경험론 철학자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했다.
나는 10대에 '죄와 벌', '무기여 잘 있거라', '대지', 그리고 '탈무드', '안병욱 에세이', '사서삼경' 등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배우며 살았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인간이 되는 법을 먼저 배웠다. 그래서 지금 부자가 아닌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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