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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성희 '비밀의 문'

김성희 '비밀의 문'
뒤바뀐 운명


  간호사 이선주는 동생 선미가 국회의원에 낙선하고 변호사를 개업한 김정규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사랑을 키워오고 선주가 간호사로 있는 병원에서 국회의원 부인과 같은 날 출산한다. 선미의 딸 수영, 부인의 딸 수빈을 선주는 바꾼다.

  뒤바뀐 두 아이의 운명은 꼬인다. 은휘의 "뒤바뀐 신부"가 생각난다. 진짜 딸인 수빈은 온갖 학대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악독한 수영은 국회의원의 딸로 성품마저 악독해진다.

  선주는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수영이 수빈을 학대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후회한다. 그리고 선주의 남편은 수영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협박한다. 대기업 회장의 손자 윤우는 수빈을 사랑하고 수빈도 받아들이지만 윤우의 할아버지의 협박에 의해 수영과 약속을 한다. 계속 학대와 굴종을 참아 왔고 이별도 그렇다.

  수영은 선주의 오징어 알레르기 있음을 알고 오징어죽으로 선주를 죽이고 걸림돌인 선주의 남편도 죽인다. - 가까스로 살아난다 - 윤우의 누나와 윤우는 수영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그리고 약혼식장에서 폭로한다.

  남자들도 그렇지만 여자들의 실체의 절반은 질투라 하지 않았던가. 특히, 아름다운 여자일 수록. 유전은 속일 수 없다. 나의 쥐약은 옻이다. 우리 선조들도 옻타는지 알아봐야 겠다.

  신영미디어는 로맨스 소설을 선호한다. 신영미디어 작품은 사랑의 복수, 애증과 관련된 작품이 많다. 다만, 거의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