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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르네상스 유럽의 가장 부유한 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 돈과 명예, 법률과 유대인 문제를 둘러싼 희비극. 셰익스피어의 은 당시 사회의 종교적, 인종적 문제들과 그런 시대상을 집약시킨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상인 샤일록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오랫만에 다시 읽는 세익스피어의 언어는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리워 질만하다. 작품은 부당한 차별 대우의 끝에서 미움과 복수심에 지배당한 샤일록, 우정과 사랑을 두고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감행하는 안토니오와 바사니오, 포셔의 일대 모험을 그린다. 앤토니오와 버사니오의 우정, 현명한 포셔의 이야기를 담보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실패한 잔인한 복수극을 다룬 아름다운 이야기. 앤토니오의 1파운드의 살점..
조홍섭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조홍섭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조홍섭의 생명, 환경, 공존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는 는 자연에 관한 놀라운 발견과 이야기가 있다. 자연에 대한 신비와 적응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과 자연의 문제를 우리의 의식에 맡기고 있다. 가축의 행복, 식물의 행복 및 인간의 우월의식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이 책을 두고 두고 읽으면서 자각하고 반성하고 싶다. 개는 동상에 걸리지 않고, 체온 36.7도의 비밀, 별자리로 길을 찾는 쇠똥구리, 고도 1만 미터에 살고 있는 미생물, 도룡농도 광합성을 하고 있고, 새대가리의 오해 등을 설명하는 자연의 놀라운 사실들이 있다. 진화의 수수께끼로서 뻐꾸기의 탁란, 얼룩말 줄무늬의 비밀, 우리 몸에 2kg의 세균과 박테리아의 비밀, 새들이 남성을 잃고, 매머드가 멸종된 진짜 이유를..
조정래 '아리랑4' 조정래 '아리랑4' 과거를 잊은 민족은 미래도 없다. 일제의 만행과 각종 수탈행위에 속수무책 당하는 조선인은 글을 모르는 농민이다. 양반 지주들은 자기들의 토지를 위해 다양한 술수를 이용했다. 조선총독부의 지시에 따른 동양척식회사의 토지확장정책 (토지조사사업)에 땅을 잃고, 의병활동으로 죽어나간 그들의 자식들은 걸인이 되기도 하고 부두 노동자로 전락했으며, 송수익을 따라 만주로 이주해 독립운동의 기틀을 만들기도 했다. 친일 지주대표를 뽑아 우리 농민들의 땅을 몰수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농민에게 맞아 죽기도 했다. 우리의 권리를 외치다가 처형당한 나라잃은 농민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민족의 수난에 읽는 동안 통분으로 눈물이 흐른다. 힘없는 백성들의 목숨은 일제는 일말의 양심도 없이 처형하고 짓밟고 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