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홀로 사는 즐거움
글쓴이 : 법정
'영혼의 소리를 들려주는 법정스님의 산사에서 들려주는 고독의 아름다운 이야기'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다.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맑고 향기로운 글로 우리들의 영혼의 상흔을 치료해주고 있다. 이제는 이곳에 계시지 않은지 오래 되었지만 그 분이 전하는 이야기를 접하면 이 땅에 슬픔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법정스님이 전하는 말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독일의 신학자 마이스터 엑하르트의 말을 되새기면 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더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더 알려고 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더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지식으로부터의 자유, 소유로부터의 자유를 말하고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을 법정스님은 다코타 족 인디언 오히예사의 글로 결론짓고 있다. "진리는 홀로 있을 때 우리와 더 가까이 있다. 홀로 있음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절대 존재와 대화하는 일이 인디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예배이다. 자주 자연 속에 들어가 혼자 지내 본 사람이라면 홀로 있음 속에는 나날이 커져가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것은 삶의 본질과 맞닿는 즐거움이다."
자연 속에서 홀로 살다보면 자연으로 부터 진리를 배운다. 꽃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그에게 있는 아름다운 침묵이라고 한다.
혼자 살아온 사람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남은 세월을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인간과 자연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고, 우리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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