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콘디의 글로벌 리더쉽'

몇 번을 읽다가 놓치곤 했던 콘돌리자 라이스의 이야기 <콘디의 글로벌 리더쉽>을 드디어 읽었다. 콘디는 여성 최초, 흑인 최초로 스탠포드 대학 교무처장이 되었고,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미국무부 수장이 되었다. 그녀의 능력은 단시간에 생긴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으며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혔다.
그녀는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있는데 그것은 신앙을 통해 이루어졌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노화 속도가 더디고,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적으로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강인한 콘디의 바탕은 기도라고 한다. "잔잔한 바다에서 좋은 어부가 나올 수 없다'라는 옛 영국의 속담처럼 콘디는 자신의 위기를 기도로 극복했다. 그녀의 풍부한 감성은 실천하는 나눔이었다. 케네디가의 가훈 '목표는 크게 정하되 서둘지 말고 단계적으로 실현하라' 를 실천하는 라이가의 교육철학이다. 또한 라이스가는 '부모가 지금 행하는 것을 자녀가 그대로 따라 행하게 된다' 를 실천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국무장관이 된 콘디 가정의 교육 철학은
첫 째, 믿음과 꿈을 가져라
둘 째, 열정을 다해 교육하고 자립시켜라.
셋 째, 낯선 세계에 도전하라.
넷 째, 지성과 감성을 함께 소유하라
다섯 째, 필요하면 조기교육을 시키고 시간을 잘 관리하도록 가르쳐라.
여섯 째, 철학을 길러 주어라.
일곱 째, 독서법을 가르쳐라.
여덟 째, 언제 어디서라도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만지기라도 해라. 쓰다듬고 쳐다보기만 하라."라고 했다. 비전이 없는 삶은 목적지 없이 떠나는 배와 같다. 비전, 꿈을 가져야 한다. 비록 성장하면서 꿈이 바뀔 수 있다 할지라도 꿈이라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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