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근 '언덕 위의 하얀 집1'

의사 동석, 무대 디자이너 채정 그리고 그들의 딸 고1 예림. 행복한 시간은 영원할 듯 했지만 동석과 채정은 16년 만에 파경을 맞고 사춘기 예림은 방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어느날 간현 파출소에서 예림이 소금산을 하산중 추락하여 의식불명이 되고 동석과 채정의 눈물겨운 간호의 시간을 보낸다. 독특한 성격의 채정은 시댁 식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밖으로 돈다. 예림이는 식물인간으로 지내고 있지만 둘의 화합점은 보이질 않는다.
대학시절 간현으로 MT를 간적이 있다. 지금은 다리가 놓여 있지만 당시에는 배를타고 들어갔었다. 소금산으로 오르는 길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있다. 아름다운 풍광이다.
예림은 아빠와 엄마의 이혼에 극장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간현으로 옛 가족의 그리움을 찾지만 사고를 당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세상의 모든 기, 조화, 평화, 사랑은 가족으로 부터 비롯된다. 가족의 화목 속에 모든 일은 순리대로 풀린다. 가족을 사랑하자. 부부란 남남이다. 남남이 만나 살아가다보면 의견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또 다시 남남이 되는 길은 쉽고 화해는 어렵다. 그러나 결과는 천양지차라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큰 영향이 따른다.
동석은 옛 간호사이자 현재 예림을 간호하는 간호사에 마음이 끌리고 있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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