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도토스 '역사(歷史)'

헤로도토스는 10년 동안 유럽과 소아시아를 여행하며 기존의 그리스신화와 '일리아드 오딧세이'를 바탕으로 전 9권의 방대한 역사서를 서술했다. 뮤즈의 아홉신을 맞추기 위해 9편으로 나누었다. (사실은 후세인들이 뮤즈와 헤로도토스를 기념하기 위해 그렇게 나눔)
고대 유럽역사를 즐기고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소홀히 할 수없는 페르시아, 소아시아, 바빌론, 이집트, 에디오피아, 아테네와 스파르타, 그리스 등 고대의 유럽의 정세와 역사를 세밀하고 심도있게 기록함으로써 우리는 헤로도토스를 역사의 아버지라 부른다. 중국은 사마천의 사기가 있고 우리는 '환단고기'가 있다. 삼국사기의 김부식은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였고 사대주의 사상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자주성이 결핍되었다.
소설을 읽듯이 읽어나가야 재미있다. 유럽의 고대사를 암기하듯이 읽다보면 10쪽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에디오피아와 이집트, 스키타이, 특히 흥미진진한 페르시아와 아테네의 전투 등은 가슴조이며 읽게 된다. 두나라의 전쟁은 마라톤이라는 평원에서 치러졌다. 페르시아 20만, 아테네 5만이지만 아테네군은 탁월하고 강력한 전투력으로 페르시아 20만 대군(사실 연합군으로 오합지졸)을 무찔렀다.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령이 쉬지 않고 마라톤 평원을 달려와서 "이겼다" 외치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그때 그 전령이 달린 거리가 42.195km 라서 그와 그 전쟁을 기념하기 위해서 올림픽의 마라톤 거리가 42.195km라고 한다.
중국은 동북공정이라고 광개토왕도 자기네 지방의 제후라고 하고 손흥민도 자기네 사람이라고 한다.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한다. 사실 일본이 독도를 지배했던 시기는 1905년부터 였다. 나쁜 ㅆㄲ들. 세종때 조말생은 대마도주로 하여금 대마도는 조선땅이라는 확약을 받고 돌아왔다. 독도도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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