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진시황제1.2.3'
여불위
여씨춘추
지록위마

난세의 상인 여불위와 조나라의 인질 진의 영이인(자초)의 만남과 여불위의 여인 주희(이수광의 열국지에서는 조나라의 여인이라 조희)는 자초에게 가고 숨가쁜 첩보전과 두뇌 싸움끝에 자초는 진왕이되고 여불위는 승상이된다. 상품을 파는 상인이 나라를 거래하고 나라의 전권을 손에 넣고자 하는 여불위의 꿈은 이루어진다. 중국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듯하다. 조나라의 인질 40만을 죽이는 만행에도 역사는 흘러가듯이 아직도 동북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초는 조나라에서 태어나고 조나라를 떠나기전 까지 9년동안 갖은 고초를 겪는 고달픈 생활끝에 진왕이 된다.
여불위는 진왕의 어머니 주희의 유혹에 육체의 향연을 즐기지만 위험의식을 느끼고 노애를 대신 소개하고 여불위는 토사구팽으로 자살하고, 노애와 주희는 수렴청정으로 국권을 농락하지만 22세의 진왕은 노애와 노예의 가족을 멸하고 주희를 궁궐에 유폐시킨다. 진왕은 한나라와 위나라를 정복하고 조나라를 정복하고 통일을 앞당기고 있다. 유명한 형가는 진왕을 저격하기위해 번어기의 목을 가지고 함양궁으로 들어간다. 나는 원래 책을 좋아했지만 책의 권태기에 접어들었던 때인 거의 25년전에 이 책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에 다시 불풑이게 되었다. 나폴네옹은 생전에 7천권을 책을 읽었다한다. 말을 타고 가면서도 책을 읽었다고.
자초가 천하를 통일한 기원전221년 전후로 부터 3권이 시작된다. 삼황(천황, 지황, 태황)의 황, 오제의 제를 취해서 황제라 부르게 된 시초였다. 시황제는 천하를 통일한지 12년만에 순행중에 죽고 환관 조고가 첫째아들 부소를 죽게하고 몽염, 몽의 장군도 죽이고 교지를 위조해서 18번째 왕자인 호해를 2세 옹립하고 권력을 잡고 나라를 어지럽힌다. 진나라 최후의 명장 장한은 항우에게 투항하고 20만병사가 몰살당하고 유방에게 공략한다. 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한지 15년만에 진제국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이후 3년동안 초한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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