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미 '홀딩, 턴'
스윙댄스를 통해 만난 영진과 지원, 스윙댄스처럼 결혼은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다. 사사건건 의견충돌이 일어나고 지원의 잔소리에 번아웃된 영진은 인내심으로 견디지만 , 그들은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서로의 갈길을 간다. 지치고 힘들었을 때 MP3에 담아준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았던 지원은 '사랑은 환상에 불과하다' 라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는다.
사랑은 인내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고유명사다. 배려와 인내를 통해 사랑은 익어가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사치다. 부부간의 언쟁, 이혼이라는 비극은 사소한 감정의 충돌에서 비롯되기에 사랑과 행복은 병행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의 인내가 결핍된 개인주의 사회에서 이혼은 인내심 부족, 배려심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결혼 전에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한다. 옛날부터 재혼할 용기로 이혼하지 말고 참고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혼의 위기에 직면하지 않은 부부들은 없다고 한다.
비온 후에 땅은 굳어진다고 한다. 사소한 문제로 부터 비롯되는 가정의 파탄은 마음 깊은 사랑으로 해결 될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이혼 비율이 60%를 넘는다고 한다. 엣날부터 참고 또 참으면 태산을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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