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0대 미인 '황진이'
松都一絶 (송도일절)
詩/ 소금빛향기 (최용철)
봄빛보다 고운
청아한 목소리
박연폭포를 넘어
선계에 이르니
섬섬옥수
나비 내려앉은
거문고소리
산새들도 날아갈듯 멈춘듯
살포시 잠긴 눈빛
두 볼에 흐르는 미소
선녀들도 시기하는
아리따운 자태로다
붓대에 넘치는
오묘한 눈빛
조선을 홀리니
남정네들 탄식
삼천리에 퍼진
합창이로다
꺼져가는 생명조차
초록빛 되니
그녀를 보고자 함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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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4대미인 두 번째 이야기)
황진이는 송도삼절 - 송도에 유명한 3가지. (박연폭포, 서화담, 황진이)중의 하나, 면벽수련 30년 경력의 지족선사마저 하루밤에 파계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수많은 시인묵객, 화가들로 하여금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재주와 미는 Time지에도 소개되기까지 했다. 전경린의 “황진이”, 홍석중의 “황진이”로 다시 태어났다.
홍석중 그는 임꺽정으로 유명한 벽초 홍명희선생의 손자이다. 홍명희는 6.25때 월북했다. 홍석중은 북한인이다.
얼마나 유명하고 필체가 뛰어난지 현 북한작가가 대한민국 책을 출간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까.
황진이는 양반출신으로 동네의 총각이 상사병으로 죽게되어 기생이된다. 조선의 모든 남정네들을 잠못 이루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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