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 다시 읽기 <맹자>
동양의 인문고전 <맹자>는 맹가의 제자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서오경(논어, 대학, 중용,맹자, 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 대학과 중용은 예기에서 독립해서 별책으로 만든 것이다)에서 논어 다음으로 읽혀지고 있다.
노나라 출신의 공자시대는 춘추시대였고 그로부터 100년 후에 추나라에서 태어난 맹자는 전국시대였다. 맹자는 공자의 제자중의 한명으로 부터 사사받았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맹자는 삼황오제의 정치를 모범으로 왕도정치를 표방하고 인의예지신을 강조하며 모든 정치인들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고 하며 제왕이 백성을 위하지 않으면 제왕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역성혁명도 필요하다고 했다. 제왕들이 그를 좋아할리가 없다.
도덕정치, 인의 정치, 왕도정치를 강조한 그는 어머니의 훈육으로 거대한 성인으로 거듭났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오늘 날의 부모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기 때문에 적절한 주입으로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오십보백보, 농단, 호연지기 등도 맹자가 한 말이다. 정치가들은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심부름꾼임을 알아야한다. 표를 의식하지 말고 하루에 한줄씩이라도 맹자를 읽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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