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조너던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소금빛 향기 2023. 3. 21. 21:07

'조너던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소인국, 거인국, 날으는 섬, 말들의 나라'


조너던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의 4번의 환상적인 여행으로 당시의 정치사회와 인간들을 비판하고 꾸짖는다. 영국의 조지 세인츠베리는 '조나던 스위프트는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재미있게 글을 쓴 작가'라고 했다.

  <걸리버 여행기>는 1부 소인국, 2부 거인국, 3부 날아다니는 섬, 4부 말들의 나라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일생에 4번의 여행과 이상한 계기로 낯선 곳으로 여행함으로써 그곳의 풍습과 정치를 통해 완벽하는 인간 이성과 관계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스위프트 자신이 이렇게 말했다. "이 작품은 세상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화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의 부패한 사회와 인간들에게 독설을 퍼붓고 있다. 인간은 짐승보다 못한 존재라고 여러번 암시하고 있다.

  1부의 소인국 여행기에서 문명의 이기가 가져온 슬픔을 알 수있다. 걸리버의 식사 담당에 300명이 투입되고, 그곳에서도 이웃나라와의 전쟁을 하고 포로들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하는 인간성을 깨우쳐주고, 궁궐이 불이 나서 오줌으로 소화시키는 장면은 권위란 인간의 배설물보다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부의 거인국 여행기에서도 시기와 질투가 있으며 걸리버를 구경시켜 돈을 벌어들이는 물질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린다

  3부의 날으는 섬에서는 날아다니는 섬국이 그 보다 못한 국가를 짓누르고 지배하는 모습에 기술이 발달하고 과학이 진보된 국가 다른 국가를 억압한다는 내용이다. 날아다는 원리는 섬 믿바닥에 자석을 달아 S극, N극을 교차하여 착륙하고 이륙한다.

  4부의 말들의 나라에서는 전쟁이라는 것은 없다. 인간은 오히려 말들의 교양으로 부터 배워야한다. 걸리버 자신이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이 책은 출판 당시 엄청난 인기와 비판을 받고 삭제되거나 금서가 되기도 할 정도로 정치와 인간사회에 대하여 해학적이고 풍자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