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의 <청소부 밥>, 인생의 성공 길잡이,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제목으로 볼 때, <청소부 밥>은 청소부가 자수성가하는 내용으로 알 수도 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독학으로 학위를 따고, 부단한 노력과 그만의 Know-How로 성공하는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그러나, 나의 생각은 프톨레마이우스가 생각했던 천동설만큼 사실에서 벗어났다.
"청소부 밥"은 사업과 가족과의 갈등이 미로에서 출구를 차지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인 앨리스의 조언을 이행함으로써 사업과 가정생활을 구했다. 청소회사 직원인 밥 티드웰은 로저의 트리플에이사에 파견나가서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며 청소를 한다. 트리플에이사의 사장인 로저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듣고 6가지 조언을 하게되고, 로저는 회사와 가족을 구한다.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배운 것을 전달하라.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삶의 지혜를 후대에게 물려주라." 로저는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는다. 삶은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만끽하는 것이라는 깊은 생각으로 이웃 앤드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린다. 그러면서 건강을 잃고 가족을 잃고 너무나 늦게 후회한다. 내 자신도 성공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가족들과의 단절될 뻔한 위기의 순간도 여러번 찾아왔다. 그러나, 야학도 하고 다운 장애친구들도 도우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건전한 사회생활과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청소부 밥>을 읽으면서 가족에 대하여 다시 생각했으며, 나의 과거를 돌아봤다. 미래는 과거에 바탕을 둔 오지 않은 순간이지만, 나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살고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