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혼 '적을 만들지않는 대화법'
샘혼 '적을 만들지않는 대화법'
Sam Horn 'Tongue Fu'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샘혼(Sam Horn)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공감하라". 아무리 유능해도 적이 많으면 성공할 수없다.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고 싸우거나 분노하지 않고도 양쪽 모두가 승자가 되는 명품 대화법이다. 일상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이 책에 있다.
공감은 성숙의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남을 배려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개인과 전체 사회는 모두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다. 분노의 한 순간을 이겨내면 백일 동안의 슬픔을 피할 수 있다.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내 의지를 관철시키는 기술, 그것이 전술이다. 내가 적을 없애는 방법은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 인내는 지혜의 동반자이다. 위트는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이다. 공감은 자기 영혼과의 대화이다.
침묵은 금이고, 힘을 가져다 준다. 말을 줄이라는 조언은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다. 침묵은 가장 반박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분노의 가장 좋은 치료제는 지연이다. 공손함처럼 쉽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덕목은 없다. 친절한 한마디는 짧지만 그 울림은 끝이 없다.
실수는 발견의 첫경험이다. '할 수 없다'라는 말을 마음에서 지우라. 인생은 생각하는 데로 흘러간다. 긍정적인 표현이 인생을 바꾼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재난에 시달렸다. 그런데, 그 대부분은 일어나지도 않은 재난이었다. 모두가 세상의 변화를 꿈꾼다. 하지만 자신의 변화를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운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말을 다듬어라. 우리는 스스로 행운을 만들고서 이를 운명이라 부른다.
분노의 대부분은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울부짖음이다. 듣지 않는다면 배우지 않는 셈이다. 자신을 높이고 싶다면 남을 높이 올려 주어라. 입을 다물면 얻어맞을 일도 없다. 그리고 유머가 우리를 구원한다. 아무도 조언을 바라지 않는다. 사실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피가 뜨겁고 감상적인 우리는 인내, 공감, 침묵으로 분노를 잠재우고 불같은 적을 친구로 만들면 속상할 일이 없다. 이 책을 천천히 소화시키면서 두고 두고 읽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