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김이율 '가슴이 시키는 일'

소금빛 향기 2023. 6. 26. 22:18

김이율 '가슴이 시키는 일'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이 좋고, 좋아하는 일보다 즐기는 일이 더 좋다. 마음의 명령을 따르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김이율의 <마음이 시키는 일>은 먹고 살기 위해서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닌, 자신이 정말 하고 싶고, 하면 할수록 정말 행복한 일을 하기 위해서 진짜 삶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감동적이고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 마음이 시키는 일, 열정이 살아 있으면 죽어서도 죽은 것이 아니다. 한국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전 KBS 아나운서 손미나,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피겨퀀 김연아, 92세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한 파우자 싱, 여성 종군기자 마가렛 버그 화이트, 이혼녀로 정부의 보조금으로 생활하며 마음이 시키는 일을 했던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 세계를 감동시킨 오페라 가수 폴 포츠 등 열정에 따라 마음이 시키는 일을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무엘 존슨은 "습관의 고리는 너무 작아서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뜨려 버리기에는 너무 강해진 후에 발견된다"라고 했다. 어떤 일에 있어서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한 다음에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열정을 갖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면서도 자신을 낮출수록 더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회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는 자주온다. 열정으로 마음의 명령에 따르는 자는 진정으로 즐김을 알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