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기는 습관 인내
'인내의 중요성, 동양고전, 한신지욕, 논어, 맹자, 인내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인내는 승자의 인내와 패자의 인내로 나누어진다. 무카이다니 타다시는 작가이자 무도인이다. 무도인이 갖춰야할 최고의 덕목은 "인내".
그의 책 <나를 이기는 인내>로 들어가본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 감히 천하 앞에 나서지 않는다. 즉,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지 마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을 높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처세를 하는데 약간 삼가는 편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날이 추워진 후에야 송백이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 이는 사람의 진가는 역경에 직면했을 때 알게 된다는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큰 수레의 앞을 막으려 한다는 분수를 모른다는 문선에 나오는 명언이다.
"한신지욕, 한신출과하" 가랑이 밑을 지나는 치욕으로 모욕을 당해도 참아야 한다. 둔한 말도 열흘간 수레를 끌 수 있다. 순자의 말이다. 이는 걸음이 느린 말도 열흘 동안 계속 걸으면 준마의 하루 분을 걸을 수 있다는 말로 둔재도 쉬지 않고 노력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재능 있는 사람과 같게 된다는 뜻이다.
말이 많으면 수가 궁하니 중용을 지킴만 같지 못하다. 즉, 침묵은 금이다. 형세의 이로움은 인화에 미치지 못한다. 맹자는 적국으로 부터 외환이 없으면 나라는 망한다. 평안할 때 위기를 잊지 않는다. 역경에 나오는 말이다. 노자는 알지만 모르는 체하는 것이 최상이라고 했다. 십팔사략에 불필요한 인정을 베풀다가 오히려 심한 타격을 입는다고 했다.
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점을 알고, 미워하면서도 그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은 적다. 예기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마라. 내가 대접받고 싶듯이 남에게 대접하라.
재물을 위해 몸을 망치는 것은 소인이 하는 일이고 이득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고 했다. 많이 가지려고 하면 반드시 많은 것을 잃는다. 노자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는 거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로 한다라고 소박함을 말하고 있다.
세월에 몸을 맡기고 자연에 순응하면 슬픔도 즐거움도 들어오지 못한다. 우환에 살고 안락에 죽는다. 사람은 걱정거리가 있을 때 오히려 살아남고, 안락한 상태에 있을 때 죽어 버린다라고 맹자가 한 말이다. 낙을 극하지 마라. 극한 낙은 슬픔을 낳는다. 즐거움은 정도껏 누려라.
이 책이 주는 전반적인 교훈은 느리지만 꾸준한 소걸음으로 하다보면 위대함을 이룰 수있지만, 인내하지 않고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