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토 켄지 '메모의 기술'

사카토 켄지 '메모의 기술'
잊기위한 메모
천재의 기억보다 바보의 기록이 100배 낫다. 기록하고 잊어라. 안심하고 잊을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항상 머리를 창의적으로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메모는 돈이다. 메모는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사카토 켄지의 <메모의 기술>은 다양한 상황 - 일과 메모, 일상과 메모, 자기관리와 메모 - 에서 필요한 메모의 기본 조건과 메모의 기술 7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메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생각날 때 바로 기록하지 않으면 잊는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잊고 싶은 것은 기억나고 기억하고 싶은 것은 잊는 모순적인 동물이다. 그러나, 문자가 있고 기록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고등동물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께 감사할 일이다. 문자가 없는 민족이 지구상에 많다. 브리야트 공화국은 러시아어를 빌리고, 베트남은 영어를 빌려 쓰고 있다. 과학적인 한글로 메모의 기술을 활용하자.
메모는 하루를 정리해주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출구가 되기도 한다. 또한 글쓰기 훈련도 되기도 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길이기도 하다. '손은 제 2의 두뇌', '손은 밖으로 난 뇌' 라고 표현하고 있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메모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한 후 잊기 위해 하는 것이다.
메모의 기술은 간단하다. 있는 그대로 일기를 쓰는 것처럼 낙서하듯, 숨쉬듯, 편하고 자연스럽게 메모하라.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 아나로그가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소금빛향기 / 최용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