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소금빛 향기 2023. 5. 14. 23:33

고전 명작 읽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결하고 아름다운 연인들에게 바치는 불멸의 사랑 이야기. 나폴레옹의 손을 떠니지 않았던 소설. 18세기 후반 독일에서 '질풍노도 시대'를 이끈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 자신의 쓰라린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14주만에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때, 세계 젊은이들의 슬픔을 몰아넣고, 사랑에 괴로워했던 수많은 청춘들이 따라 죽는 "베르테르 효과"로 인하여 이 책이 판매 금지되기도 했다.

  베르테르는 경치좋은 정원에 오디세우스를 읽는다. 그는 로테를 사랑하고 로테는 알베르트와 약혼한다. 어느날 베르테르는 결혼한 로테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지만, 그 동안 볘르테르에게 하여금 오해할 수있는 여지를 많이 보여주고 베르테르는 로테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저의 파티와 오시길 바래요. 그러나 자주 오시면 안됩니다" 자기가 해왔던 사랑은 허무라고 생각하고 비탄에 잠긴다. 일편단심 민들레 베르테르는 충격에 휩쌓여 로테에게 편지를 남기고 권총 자살한다.

  현대의 베르테르라면 스토커가 되고 강제 추행혐의로 체포된다. 다른 각도로 보면 짝사랑이라고 하고, 유부녀를 사랑하는 변태라고도 한다.

  흙 속에 잠든 베르테르는 세상의 오욕칠정을 버리고 대지의 숨통이 되어 우리의 심장을 아프게 한다. 그의 열정은 시대와 인종을 초월하여 가슴깊게 공감을 느끼게 한다.